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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수익성 호조 `매수`의견 유지
입력2003-02-24 00:00:00
수정
2003.02.24 00:00:00
김상용 기자
KGI증권은 23일 삼양사(00070)에 대해 수익성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저평가돼있다며 2만9,0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KGI증권은 6월에서 12월로 결산을 변경한 삼양사의 지난해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했으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사의 지난해(2002년 6월~12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20.1% 증가한 4,028억원과 323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8.4%, 72.4% 오른 490억원과 350억원을 기록했다.
KGI증권은 삼양사의 올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8.2%, 9.0% 늘어난 642억원, 68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 주가는 지난해 10월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당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매도로 인해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KGI증권은 자사주 소각으로 주당순이익(EPS)이 18.6% 증가했지만 주가는 지난해 10월 1일의 2만2,850원보다 24.94% 떨어진 1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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