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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시즌 축구영화 붐
입력2002-05-01 00:00:00
수정
2002.05.01 00:00:00
'소림축구'등 이달만 3편31일 월드컵 개막일이 있을 5월 극장가는 축구영화 3편을 잇달아 개봉해 월드컵 분위기를 띠운다.
우선 10일 개봉되는 '그들만의 월드컵'은 실제 축구 선수가 출연하는 영화다. 유명 축구 스타인 '대니'는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린데다 음주운전에 경관까지 구타해 감옥에 가게되면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감옥에서 간수로부터 축구팀을 훈련시켜달라는 부탁을 받은 그는 간수대 죄수 축구시합을 구상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주연을 맡은 비니 존스는 영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웨일즈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인기를 한 몸에 얻었던 프로축구선수. '스네치' '스워드 피시'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했다.
국내서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홍콩 코미디 배우 주성치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소림축구'는 소림의 무술과 축구를 접목시킨 소재가 눈길을 끈다.
역대 홍콩영화 흥행순위 1위를 차지했고 최근 열린 홍콩 금사자상영화제서 남우주연상등 7개 부문을 휩쓴 화제작. 월드컵 열기에 편승해 한국에서 시들해진 홍콩 영화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이제는 퇴물취급받는 왕년의 축구 스타가 소림에서 발차기 능력을 연마한 '씽씽'과 함께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소림사 동지들을 모아 축구팀을 결성, 모든 경기에서 승승장구한다.
주성치는 공을 한번 찼다하면 공이 1시간 뒤에 되돌아오고 담까지 우르르 무너지는 괴력의 발차기 능력을 선보인다. 불길을 내뿜으며 날아가는 공 등 컴퓨터그래픽과 개성있는 조연등 볼거리가 많다. 17일 개봉.
한일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선보일 '스페릭스'는 2002년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인 외계 생명체 아토와 니크, 케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3D애니메이션.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열기를 띄우기 위해 독일 페퍼먼트사에 제작을 의뢰했다.
축구를 사랑하는 종족들이 모여사는 평화로운 세계인 '스페릭스'에서 서로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던 빛의 종족 '아트모스'와 어둠의 종족 '널머스'가 스페릭볼이라는 경기를 창안, 대결을 벌인다는 이야기다. '수다맨' 강성범과 개그맨 심현섭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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