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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보존 기술이 오히려 작품손상"
입력2000-08-29 00:00:00
수정
2000.08.29 00:00:00
"유화보존 기술이 오히려 작품손상"美 과학자들 주장 오늘날 명화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기술들이 오히려 작품을 손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의 과학자인 찰스 투모사와 마리온 메클렌버그씨등은 최근 미화학협회 학술회의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유화보존방법은 작품 표면위에 폴리머(고분자화합물)을 형성시켜 유화표면을 갈라지게 하는 위험한 보존기술이라면서 콜렉터와 큐레이터들은 이런 부작용을 잘 모른채 이런 보존기술을 이용해왔다고 밝혔다.
거친 성분의 화학물질을 사용해 유화를 닦아내는 것을 포함한 이같은 보잘것 없는 보존기술이 오히려 유화작품을 약화시키고 변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찰스 투모사씨는 『솔벤트가 증발되면 유화작품은 부서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아주 춥거나 더운 온도 또는 자주 손으로 만지는 행위등에 의해 작품이 한층 손상을 받기 쉬워진다』고 말했다.
또 유화뿐 아니라 인형이나 우주복 등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모든 것들이 이런잘못된 보존기술로 인해 좋지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입력시간 2000/08/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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