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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상반기 선물환거래 165弗
입력2002-07-21 00:00:00
수정
2002.07.21 00:00:00
산업은행이 올 상반기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선물환 거래 규모가 2,344건, 16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은은 올해 들어 환율변동폭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환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각종 금융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물환 거래가 가장 많고 통화전환 옵션거래도 349건, 16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은 관계자는 "원화강세 속에서 달러표시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상환부담이 줄어들겠지만 반대로 달러표시 자산이 많거나 수출대금을 달러로 받게 되는 기업들은 불리해 질 수 밖에 없다"며 "기업들의 자금수급 계획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들의 환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환율변동 리스크를 벗어날 수 있는 여러 금융 수단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들을 상대로 각종 세미나를 개최, 환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산은은 특히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이 달부터 외환담당부서 직원들이 산업은행 전국 지점 및 지점거래처를 직접 방문해 환리스크관리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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