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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수퍼마켓 주양점 김관호 점장(유통가 사람들)
입력1997-06-03 00:00:00
수정
1997.06.03 00:00:00
이효영 기자
◎1차상품 강화… 2년만에 월매출 10억 달성/“「고객 10%늘리기」 등 지역밀착도 높일것”「LG수퍼마켓」 주양점의 김관호 점장(37)은 요즘 일할 맛이 난다. 주양점(서울 강동구 명일동 소재)의 매출이 최근 월 10억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김점장이 처음 주양점을 맡았던 지난 95년 4월 5억9천만원이던 월매출이 2년만에 10억원을 넘어서게 된 것이다.
김점장은 이같은 매출증대 요인에 대해 1차상품을 강화한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주양점의 1차상품 관리는 유별날 정도다. 야채의 경우 하루 세번 선도관리를 하고 있고 엽채류는 당일 입고·당일 판매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청과류는 경쟁점 상품의 맛을 하루 한번 이상 점검하며 정육은 담당자가 사내 정육부문 스킬 콘테스트에서 입상할 정도로 노련한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또 주변 시장조사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수산물 전문매장이 없다는 점임을 파악하고 지난해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수산물 카테고리킬러(전문매장)도 갖췄다. 인근 경쟁점이 매장의 2개 벽면을 1차상품으로 배치한데 비해 LG수퍼마켓 주양점은 3개 벽면을 1차상품 코너로 배열, 상품구색도 훨씬 늘렸다.
김점장은 『할인점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지역밀착 마케팅이 필요한데 주양점을 지역밀착형 점포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근 아파트단지의 30∼40대 주부들을 겨냥한 1차상품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해태백화점 지하 식품매장과 동일 상권에 있으면서 이같은 매출 호조를 보인 데 고무된 김점장은 앞으로 현대백화점 천호점 오픈에 대비해 오는 8월 전까지 「고객수 10% 늘리기 운동」을 전개, 지역밀착 점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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