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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車 품질하자땐 책임 묻겠다"
입력2000-04-19 00:00:00
수정
2000.04.19 00:00:00
연성주 기자
최근 출시차량에 품질하자가 잦아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몽구 (鄭夢九·사진) 현대자동차 회장이 앞으로 출시되는 신차에 품질하자가 발생할 경우 관련 임직원들의 책임을 묻겠다고 엄명.鄭회장은 준중형 승용차 아반떼 XD 출시에 앞서 생산, 연구개발, 마케팅부문의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로부터 『신차에 품질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책임이라도 달게 받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다.
鄭회장은 특히 통상적으로 양산 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곧바로 신차를 내놓던 관례를 깨고 양산개시 이후 1∼2개월간의 「검증단계」를 거친 뒤 판매하도록 차량판매와 관련한 의사결정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당초 3월 초 출시예정이던 아반떼 XD는 이달 19일 출시됐다. 鄭회장은 아반떼 XD 외에 지난달 중순 출시된 보닛 타입의 1톤 트럭인 「리베로」도 검증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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