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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연기금 확보 비상

벤처캐피털 연기금 확보 비상 벤처캐피털업계에 연기금 확보 비상이 걸렸다.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기금의 창업투자조합 참여가 허용되는 것과 관련 벤처캐피털업계는 향후 업계 판도변화를 야기할수 있는 중요 사안으로 보고 이를 끌어들이기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투자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캐피털업계는 최대 자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기금의 투자조합 참여가 올 하반기부터 가능해지면서 연기금 유치여부가 안정적 기업운영에 커다란 성패가 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연기금이 참여한 조합운용수익률 결과 등에 따라 회사의 위상이 확연히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전문인력 확보는 물론 효율적인 펀드운용 노하우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벤처캐피털업계는 따라서 국민연기금의 투자조합 참여는 결국 업계 판도변화를 불러와 구조조정을 낳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각 기금 관계자들과 벌써 접촉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현재 자산규모가 56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기금의 벤처투자조합 참여는 다른 연기금의 벤처투자확대를 유도케 된다는 점에서도 상당한 의의를 갖고 있다. 지난해 10월말현재 창업투자조합 결성규모 2조396억원 가운데 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314억원으로 11.3%에 그치고 있다. 이는 미국의 59.4%, 영국의 51.2% 등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은 규모다. 그동안 직접적인 주식투자 등으로 상당한 손실을 봐온 연기금의 창업투자조합에 대한 출자는 장기적인 수익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데다 위축된 벤처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급효과를 낼 전망이다. 실제 중기청이 최근 지난해 운용기한이 만료된 14개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익률분석결과에 따르면 연간 수익률이 최고 108.4%에서 4.7%로 분포돼 평균 19.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식투자는 물론 정기예금이나 국고채수익률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익률로 창업투자조합에 연기금의 참여 당위성을 높여주고 있다. 코스닥 시장 침체에다 시중 자금경색 등으로 투자재원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는 따라서 총 62개에 자산총액이 282조원에 달하는 연기금의 투자조합 참여와 자금유치를 총력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덕 동원창투사장은 "현재 조합결성이 활발치 못한 상황에서 국민연기금의 참여는 업계에 활력을 줘 결국 벤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연기금 확보 및 운용에 따라 기업위상을 평가하는 계기를 마련, 벤처캐피털업계의 구조조정을 자연스럽게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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