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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노하우] 4년제 대학 편입위해 퇴사 고민 중인데…

학업·직장생활 병행등 여러 상황 고려후 결정을

Q. 전자제품 관련 업체에서 영업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전문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2년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활동을 하다가 현 직장에 취업해 2년 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학벌보다는 능력만 있으면 고액 연봉과 빠른 승진을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제가 보기엔 아직도 학벌ㆍ지연 등이 너무나도 많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대학 졸업 후 학벌 때문에 서류전형에서 계속 탈락하는 쓴 맛을 보았습니다. 취업이 됐지만 똑같은 업무 반복으로 발전이 없어 현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직을 위해 몇 군데 지원을 했지만 ‘고(高)스펙’ 지원자들 때문인지 계속 탈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참에 대학에 편입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2년여 정도 열심히 학업에 매진한 뒤 더 나은 직장으로 취업하려고 하는데 과연 2년 정도의 공백기간이 오히려 재취업에 나쁜 영향을 주진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신미현(여ㆍ28세) A. 우리 사회에 아직까지 학벌주의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상당히 완화됐으며 능력ㆍ실력 위주의 채용 및 승진이 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학력과 학벌의 차이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학교에서 더 많은 지식과 학문을 익힌다는 의미에서 학력은 존중돼야 하는 면이 있지만 출신학교만으로 줄을 세운다든지 하는 관행은 정말 안좋은 것이어서 혁신해야 할 부분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대입을 준비한다는 것은 생각 만큼 쉽지 않을 것이며 난관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도에 그만두면 경력상의 공백이 생겨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려움을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지, 진정 원하는 진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진로계획을 확고하게 세우셔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직장생활과 함께 학업을 병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퇴근 후 야간대학을 다니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본 뒤 각오가 돼있다는 생각이 들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자신에게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 바랍니다. 학업에 투자하는 시간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보람있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재취업의 어려움을 걱정하고 있는데 향상된 능력으로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대해 1개월 이상 오래 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 생각하다 보면 업무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기태 커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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