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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놀러와 100여만원 금품 절도 "도둑이야"
입력2005-12-22 08:22:19
수정
2005.12.22 08:22:19
인천 연수경찰서는 22일 친구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심모(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10분께 인천 남구 관교동 양모(30.여)씨의 아파트에서 놀러와 묵고 있던 중 양씨가 집을 비운 틈을 타 현금 5만원과 수표, 금팔찌, 금반지 등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심씨는 금품을 훔친 뒤 이를 감추려고 양씨에게 전화를 걸어 15세 가량의 남자 3명이 아파트에 들어와 돈을 훔쳐가는 등 강도를 당했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의 아파트에서 범행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자 심씨를 추궁, 범행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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