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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의 순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매출액 또는 손익이 30% 이상 변동된 사실을 공시한 690개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각각 8.22%, 6.4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4.88% 줄어들었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상장사는 총 278개사(40.29%)로 손실규모는 2조4,421억원에 달했다. 당기순익을 달성한 상장사는 412개사로 총 3조377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기업별로는 유진기업의 순이익이 931억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HS바이오팜(-621억원), LG마이크론(-585억원), 휘닉스피디이(-568억원), SK커뮤니케이션즈(-529억원) 등의 순으로 순익 감소폭이 컸다. 반면 NHN이 전년 대비 순익이 1,293억원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현대아이티(1,171억원), 하나로텔레콤(933억원), 레인콤(707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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