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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 정리매매 첫날 90%나 급락

상장폐지를 위해 정리매매에 들어간 우영의 주가가 90% 넘게 급락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우영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76%(1,080원) 하락한 1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선물거래소 측은 지난 3일 최종 부도를 공시한 우영의 상장 폐지를 결정, 관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영은 오는 12일까지 정리매매에 들어가 13일 공식적으로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우영은 2월29일 기업은행과 농협에서 만기가 도래한 91억원 규모의 약속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1996년 상장된 우영은 총 4,103만여주가 발행됐고 박기점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 23.68%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식을 소액주주들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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