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하이차그룹, 쌍용차 친정체제 강화
입력2005-03-15 17:34:21
수정
2005.03.15 17:34:21
RV기술 中이전 가능성 커져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최근 중국측 인사를 대거 임원으로 선임하는 등 친정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의 연구개발센터 소장 보좌역으로 최근 상하이차그룹의 상무가 임명돼 쌍용차의 축적된 RV(레크레이션 차량) 생산기술이 중국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쌍용차 인수직후 이사회를 통해 장쯔웨이 그룹 부사장을 쌍용차 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최근 상하이차그룹측 인사 5명을 부사장(3명)과 상무(2명)로 영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상하이차그룹측 부사장 3명 중 2명은 각각 기획ㆍ재무총괄본부와 관리ㆍ구매총괄본부의 부본부장으로, 나머지 1명은 경영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또 상무 2명에게는 종합기술연구소 소장 보좌역과 이사회 및 경영관리위원회 업무 관장 역할이 맡겨졌다.
이로써 상하이차그룹은 쌍용차의 기획ㆍ재무ㆍ관리ㆍ구매ㆍ생산ㆍ영업 등 주요 본부를 직접 관리 및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쌍용차측 본부장 아래 상하이차그룹의 부본부장을 임명해 상하이자동차그룹과 업무 조정 및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