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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혐의 경남기업 퇴출

삼환기업 등 3곳도 상폐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경남기업(000800)이 결국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1일 2014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감사 결과 유가증권시장 3개사, 코스닥시장 1개사 등 총 4개사에 대해 상장폐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경남기업·삼환기업(000360)·신일건업(014350)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울트라건설(004320)이 상장폐지된다.

이들은 모두 자본금 전액잠식 상태다.

남광토건(001260)·넥솔론(110570)·STX(011810)엔진·STX중공업 등 4개사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법인으로 지정됐다. 현재 자본금 전액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자본금이 50% 이상 잠식된 동부제철·대양금속·대한전선 등 3개사는 자본금 50% 이상 잠식 등의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STX·동양네트웍스(030790)·티이씨앤코·현대시멘트·현대페인트 5개사는 자본금 50% 이상 잠식 등이 해소돼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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