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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로워리, 1타차 선두
입력2000-06-04 00:00:00
수정
2000.06.04 00:00:00
최창호 기자
스티브 로워리, 1타차 선두스티브 로워리가 미국PGA투어 켐퍼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첫 날에 이어 사흘째 선두를 이어갔다.
로워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애브널TPC(파71·7,00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2, 보기1개를 기록해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2위인 폴 스탄코브스키와 프랭클린 랑검을 1타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이로써 로워리는 6년만에 투어 정상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시즌 6번째 본선 진출을 노렸던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는 3타차로 컷오프 탈락했다. 최경주는 전날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1개를 낚는 반면 보기를 5개나 해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컷오프 기준 타수 143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경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전날(71.4%)보다 좋아져 92.9%에 달했으나 고질적인 퍼팅난조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저스틴 레너드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4위에 랭크됐으며, 전날 5개홀 연속버디를 잡아낸 장애인 골퍼 케이시 마틴은 이날 더블보기1개를 했으나 6개의 버디를 낚아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7위로 뛰어 올랐다.
스튜어트 애플비는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으나 선두에는 5타 뒤진 6언더파 207타를 마크해 공동14위에 자리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6/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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