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찬방학생활] 학습지 선택요령
입력2003-12-25 00:00:00
수정
2003.12.25 00:00:00
항상 겨울방학때가 되면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꾸준한 학습 습관으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민에 빠진다. 학습지는 아이들이 매일 정해진 분량을 자신의 힘으로 꾸준히 풀어 나간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학습지를 고를 때 브랜드의 인지도만으로 평가하지 말고 우선 자녀의 기초실력이나 적성에 맞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라고 권유한다.
◇아이의 적성과 실력에 맞춰 선택=학습지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학습지`보다는 `아이에게 필요한 학습지`를 고르는 일이다. 아이의 실력과 적성에 맞는 수준에서 시작해야만 흥미와 자신감을 갖고 꾸준하게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의 학년에 맞추기보다는 사전진단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수준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원리이해에 초점을 맞춘 학습지 선택=현재 초ㆍ중ㆍ고교에서는 새롭게 개정된 제7차 교육과정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제7차 교육과정은 학습자중심의 교육을 내세워 계산력보다는 창의력과 응용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학습지를 선택할 때에도 단순히 계산만 반복하는 것보다는 원리 이해를 강조하는 학습지를 고르는 것이 좋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았을 때 원리를 이해하면 변형된 형태의 응용문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이 생긴다.
◇쉬운 학습지를 선택하라=학습지를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실력향상도 물론이지만, 장기적으로 아이에게 규칙적인 학습습관을 길러주는 데에 있다. 학부모가 직접 2~3개의 교재를 선택해 방문교사의 상담을 들으며 교재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할 수 있어야=아이가 학습지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학부모와 상담교사의 역할은 매우 크다. 교재의 구성도 물론 좋아야 하지만 평소 학부모가 관심을 갖고 상담교사와 함께 진지하게 아이의 학습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교재와 학부모, 상담교사가 조화를 이루어 학습 효과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학습지를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학습지라도 학부모가 무관심하여 상담교사에게 전부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학부모와 상담교사가 함께 관심을 갖고 아이와의 친밀도를 높일수록 아이의 학습 효과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다.
<도움말=민병윤 JEI재능교육 총괄사업담당 이사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