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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에이즈진단시약 내년 시판
입력1999-12-20 00:00:00
수정
1999.12.20 00:00:00
동아제약(대표 강신호·姜信浩)은 20일 별도의 장비없이 3분 만에 에이즈 감염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초고속 에이즈 진단시약을 개발, 내년 1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초고속 면역 크로마토그래피기술을 사용, 혈청 1~2방울을 가지고 별도의 장비없이 신속하게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여부를 학인하는 데 사용하던 효소면역검사법인 엘리자(ELISA)검사와도 결과가 100% 일치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소규모 일반병원과 긴급 수혈이 필요한 응급실 등에서도 이 제품을 사용, 에이즈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동아제약측은 『1년 이상 상온 보관이 가능해 아프리카나 동남아, 중남미 등 에이즈 만연지역에서 에이즈 감염을 막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즈 진단시약은 시장규모가 국내 150억원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0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이 중 대부분이 엘리사가 차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동아제약이 개발한 시약이 보다 널리 쓰일 것으로 보인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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