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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포스코 닮은꼴 종목 찾아라

포스코나 현대자동차와 닮은꼴 종목이 안전한 투자 대안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은 16일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현 장세에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배당수익에 저PER 메리트를 가진 종목들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3%이상 배당수익률=대우증권은 이런 종목군으로 한진중공업ㆍ제일모직ㆍ부산은행ㆍ대덕GDS와 코스닥의 CJ홈쇼핑을 꼽았다. 특히 한진중공업의 경우 3~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직전분기보다 27.3%, 37.5% 증가가 예상되고, 내년에도 올해 대비 65.3%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배당 수익률은 5.6% 정도. 또 이날 JP모간이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간다며 비중확대를 권고한 부산은행도 분기별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고, 배당 수익률(3.7%)도 짭짤할 것으로 평가됐다. ◇영업이익증가+업종 대비 저 PER주=광전자ㆍSJMㆍ삼영전자ㆍ현대모비스ㆍ호텔신라 등과 코스닥의 에스엔티는 영업이익과 저PER의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전자의 경우 3~4분기 16%가량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있지만, 현재 PER(주가수익비율)는 업종 PER(6.9배)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자동차 부품주인 SJM과 현대모비스도 꾸준한 영업 신장을 기대해 볼 만한 종목으로 꼽혔다. 성낙규 연구원은 “이들 종목들은 현대차와 포스코라는 대형주에 버금가는 실적 전망과 동시에 시가 총액 대형주가 아니라는 약점을 보완할 만한 투자 메리트를 갖춰 신고가를 낼 수 있는 조건을 겸비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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