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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야구팬 위해 잠실 돔구장 최고로 짓겠다"

“야구 팬 700만명을 위해 돔구장을 최고로 짓겠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31일 서울 역삼동 트위터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트위터 라이브 Q&A’에서 이같이 밝혔다.

잠실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지을 계획인지 묻는 트위터 이용자에 박 시장은 “(돔구장을 짓는데) 큰 돈이 들어간다”면서 “그렇지만 야구팬 700만명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며 돔구장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앞서 박 시장은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잠실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짓겠다고 밝혀 실현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됐다.

이어 박 시장은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 논란에 대해 “시민들이 만든 것을 누가 다시 옮기느냐”면서 “제가 권한이 있다면 (소녀상이)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며 철거 반대 입장을 펼쳤다.



개인적으로 감동 깊게 읽은 올해의 책을 묻는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는 ‘송곳’이라고 답했다.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으로 만화책으로 출간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트위터코리아가 다양한 계층의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트위터 이용자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돌 ‘갓세븐’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등이 초청된 바 있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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