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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LG, 원어민 인터뷰·실무능력등 중요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LG파워콤이 최근 한양대에서 실시한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그룹은 9~10월 2,900명의 대졸사원을 공채한다. 연초 3,900명의 채용 계획을 세우고 상반기 2,600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했지만, 당초 계획보다 41% 늘어난 5,500명의 신입사원을 뽑아 취업난 해소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그룹 내에서 LG전자가 1,000명 규모로 하반기 채용 인원이 가장 많고 LG CNS가 500명, LG디스플레이 200~300명, LG화학 200명 등의 채용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지원자격은 2008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대학 졸업자로 연령제한은 없다. 서류전형과 적성검사, 면접 등 일반 전형절차를 비롯해 인턴십과 공모전 등 계열사별 전형 방식이 적용된다. LG전자의 경우 서류전형-직무적성검사(RPST)-면접(1ㆍ2차)의 3단계 전형 과정을 거친다. 영어 성적인 토익(TOEIC) 기준으로 인문계 700점, 이공계 600점 이상으로 부담은 덜한 편이다. RPST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적성평가로 개인의 성향이나 인성에 관한 질문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과하면 직무 프리젠테이션과 그룹 토의, 영어회화 등으로 구성된 1차면접과 임원 면접인 2차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역시 그룹의 주력인 LG화학도 같은 절차로 인재를 채용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주로 지원분야에 대한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파악한다. 1차 직무면접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 지원자가 직무와 관련된 주제를 부여 받으면 1시간 가량 준비해 면접관 앞에서 15분 발표한 뒤 10분의 문답을 거친다. 영어면접은 원어민과 1대1 인터뷰를 통해 영어 사용의 정확도와 지원자의 자신감까지 평가한다. 2차 면접에서는 임원들이 다양한 질문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가려내는 최종 작업을 벌인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LG가 사내 공용어로 영어를 함께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즉 토익 성적 같은 부분보다 영어 면접 등 직무 관련한 실전 회화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뜻이다. 더구나 “휴대폰 개념을 모르는 아프리카인에게 영어로 휴대폰을 판매해보라”는 등의 독특한 영어 질문이 나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다만 LG는 자격증을 점수로 환산하지 않는다. 이밖에 계열사별로 다양한 전형 방식이 있다. LG텔레콤은 현장 실무능력을 중시해 6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LG생활건강은 영업ㆍ마케팅 등에 특화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세미나 및 공모전을 적극 반영한다. LG의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계열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3,000만원 초반대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자녀학자금이나 주택구입자금 지원 등의 복지혜택이 만만치 않다. 입사 3년 후에는 대리로, 4년씩 지나면 과장ㆍ차장으로 진급한다. ▶▶▶ 관련기사 ◀◀◀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조직적응력·협동심이 '바늘구멍'뚫기 관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올 하반기에 승부 걸어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자기소개서·면접, 유의사항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K, "면접서 소신 명확히 밝히면 굿"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삼성, 한자 2~3급 보유자는 가산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LG, 원어민 인터뷰·실무능력등 중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기아차, 인·적성검사 통해 역량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포스코, 다양한 봉사경험 쌓으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GS, 국사 능력시험 국내 첫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금호아시아나, 1차 전형과목에 한자시험 포함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롯데, 해외분야 중심 외국어 면접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진, 영어·집단토론 면접비중 확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두산그룹, 자체 설계한 '발표면접' 시행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중공업, 이공계 출신엔 공학시험 추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국제강, '글로벌 역량'이 중요 판단 기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부그룹, 창의적 도전·전문성 집중검증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그룹, 블라인드면접 통해 다각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TX그룹, PT·인성등 면접 대폭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효성, '엉뚱한 질문'으로 창의성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아제약, 입사원서 반드시 한자로 써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미약품(주), 영상·사진등 UCC 평가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은행, 학력·연령제한 없이 '열린채용'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국민은행, 학벌보다 자질·역량평가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한은행, 금융 관련 자격증 갖추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외환은행, '백면서생'보다 실무형 인재 선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기업은행, 조직 친화력·배려심 갖춰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산업은행, 패기·열정 갖춘 전문금융인 요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대우증권, '고객 지향정신'에 최우선 가치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미래에셋, 작년과 달리 금융 자격증 우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 참석자에 가산점 부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굿모닝신한증권, 성장 가능성·조직 적응력 초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CJ, 역량면접·영어말하기 시험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세계, 1차 면접서 에세이 쓰기 평가 실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웅진, 자기소개서 반영비율 80% 넘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솔, 창의력·세계화 관련 질문에 면접 중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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