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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7,000만$ 발전설비 수주
입력2010-05-02 13:27:50
수정
2010.05.02 13:27:50
김홍길 기자
현대중공업은 방글라데시전력청(BPDB)이 발주한 7,000만 달러(약 780억원) 규모의 디젤 발전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베라 지역에 70㎿급 발전설비(자체 제작한 8,000㎾급 고출력 엔진 9대)를 내년 8월까지 건설하는 공사다. 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약 1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발전소 설계에서 기자재 공급ㆍ설치 및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괄도급(EPCㆍ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동남아ㆍ중동ㆍ중남미ㆍ아프리카ㆍ유럽 등 세계 27개국에 1,300여대의 발전설비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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