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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백화점 봄 세일 여름옷 봇물

‘봄 세일 기간에 여름 옷 미리 사볼까?’ 봄 정기세일이 한창인 백화점 매장에 봄옷 대신 여름옷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계속되는 불황으로 제조업체들이 재고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봄상품 생산량을 줄인 탓에 봄의류 물량이 부족한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짧은 옷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자 백화점 측에서 봄옷 대신 여름옷 판매에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1일까지 본점, 잠실점, 강남점, 일산점, 인천점에서 ‘숙녀캐주얼 톱 브랜드 바겐기획 대전’을 열고 초여름 이월ㆍ기획상품을 최고 80% 할인판매한다. 아이잗바바, 쏠레지아, 쉬즈미스, 캐리스노트, 데미안 등의 투피스는 19만8,000원,원피스는 15만8,000원 , 니트는 2만9,000원선. 같은 기간 본점에서는 여름 신상품의 샘플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이색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12일부터 15일까지 ‘미리만나는 여름’ 매장을 열어 샌들, 민소매 의류, 비치백, 선글라스 등 여름 상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또 12일부터 각점별로 ‘진캐주얼 초여름 상품초대전’을 열고 CK진, 게스 , 빔스,옴파로스 등의 티셔츠, 니트, 반바지를 5만원 미만 기획가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은 11일까지 아동용 여름 샌들을 7,000원에 판다. 강남점은 같은 기간 나이키 단독 고객 초대전을 열어 여름 옷을 할인가에 내 놓는다. / 정영현기자yhch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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