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새 운영총괄 부사장으로 주재중(사진) 전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주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외환은행에 입사해 동경지점장 겸 재일대표, 하나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주 신임 부사장은 올해 2월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 담당으로 근무하던 중 하나·외환은행 합병 지연에 책임을 지고 이우공 전 하나금융 부사장과 함께 사퇴했다.
하나생명 측은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약 10개월 만에 일선에 복귀하게 된 것”이라며 “주 부사장 선임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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