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수 대표는 지난 27일 장외거래를 통해 주당 2,470원에 해당 주식을 취득했다. 총 매입급액은 1억6,590만원이며 총 발행주식의 0.49%에 해당한다.
현재 윈팩의 최대주주는 김 대표가 있는 티엘아이다. 김 대표는 이번번 자사주 취득으로 보유주식수가 28만주에서 35만주로 증가, 경영권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지난해 3월 윈팩 주식 12만 주를 취득한데 이어 7만주를 추가 취득함으로써 윈팩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신뢰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윈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의 테스트와 패키징이 모두 가능한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다. 최근에는 주력 사업인 메모리 부문에서 비메모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모회사인 티엘아이와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티엘아이가 지난 2011년 윈팩을 인수한 후 두 기업은 반도체 후공정과 설계 분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 및 가격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엔 최대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됨에 따라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윈팩 관계자는 “김달수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인 메모리 부문의 가동률이 정상화되고 신사업인 비메모리 사업도 강화됨에 따라 실적도 점차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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