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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추진 '한국사업'에 한국 협조를"

'제4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서 요청

중국정부가 중국기업들이 추진 중인 사업에 한국정부가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쌍용자동차 매각과 관련해 상하이기차 등 중국기업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중국 당국의 이 같은 공식적인 요청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마카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장관) 등 중국 대표단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가진 ‘제4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중국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한국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내산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오리온전기 등 기업매각 작업에 중국기업들의 입질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쌍용차의 경우 채권단은 늦어도 다음달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중국기업에서는 현재 상하이기차가 인수후보자로 유력한 가운데 란싱그룹 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측에 확인한 결과 특정 사업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서부대개발사업 등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고 우리측은 승용차ㆍIT산업ㆍCDMA 등 이동통신 분야와 고속철도사업, 원전건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측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희망했다. 양측은 앞으로 거시경제동향과 경제정책에 관한 협의를 수시로 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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