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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지 식물원 관광명소 '부활'
입력2000-02-01 00:00:00
수정
2000.02.01 00:00:00
오현환 기자
서울시는 1일 그동안 매각을 전제로 한시적인 관리체제로 운영해온 여미지식물원을 능동적 관리체제로 전환해 대대적 시설개선과 고산식물원 신축 등을 통해 외국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우선 엘리베이터 교체, 연못 및 구조물 도색 등 노후 시설물 개선을 시작으로 희귀식물을 새로 구입하는 등 식물종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또 관광시즌에는 야간개장과 함께 계절별 특정식물 전시회, 제주도민의 날 행사 등을 벌이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식물관리직원의 자질도 높여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특히 신축되는 고산식물원에 히말라야, 백두산 등 고산지대에 사는 희귀식물을 전시하는 한편 식물관련 연구 및 교육기능을 강화, 여미지식물원이 명실공히 「식물학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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