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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엔 '쿨'한 메뉴가 최고
입력2010-07-11 17:54:30
수정
2010.07.11 17:54:30
파리바게뜨 '쿨 브레드'등인기
외식업계가 시원한 계절감을 입힌 이색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5월말 출시한 쿨 브레드 2종이 하루 평균 2만 5,000개가 판매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신제품의 하루 평균 판매량 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추세라면 8월말까지 250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쿨 브레드는 말 그대로 차갑게 먹는 빵으로 따뜻하게 즉석에서 먹는 영국식 빵 '번(Bun)'에 생크림을 첨가한 '생크림 커피번'과 파인애플 향을 느낄 수 있는 '파인애플 크림빵'두 종류다. 파리바게뜨의 관계자는 "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절을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스 커피는 유자를 통째로 얼음과 함께 갈아 유자 생과실을 씹는 맛이 나는 '유자 크러쉬'와 아쌈티에 유자청을 넣어 진한 홍차향에 톡 쏘는 유자로 청량감을 더한 '유자 블러썸 아이스티'로 인기몰이 중이다.
대표적인 겨울 음료인 유자차를 여름에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김대연 할리스커피 마케팅팀 부장은 "독특한 경험과 이색 먹거리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시원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죽은 데워서 먹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시원한 '냉죽'도 올 여름 주목해야 할 음식으로 떠올랐다.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대호가의 죽이야기는 최근 냉죽을 출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약수역, 명동역, 왕십리역 등에서 3차례에 걸쳐 시식회를열었는데 30여 분만에 120여 그릇이 동이 났다"며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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