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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매출 추석대목 4배 늘어

내수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추석 대목을 앞둔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액이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는 휴가철이 끝난 지난달 말부터 추석을 앞둔 이 날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나 증가했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 가량 증가했고, 다음쇼핑도 추석 이벤트 기간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나 늘어났다. 이런 현상은 소비자들이 백화점이나 재래시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쇼핑몰에서는 10만원 이하의 중저가 추석 선물세트들이 인기를 끌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이번 추석에는 중저가 알뜰 선물세트를 구입하면서 굳이 백화점에 갈 필요성을 못 느껴 상대적으로 값이 싼 인터넷 홈쇼핑으로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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