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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나훈아-야쿠자' 루머에 "왜 내가?" 울상


영화배우 김혜수(38)가 '가수 나훈아와의 스캔들 및 야쿠자 애인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 루머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온라인의 화제로 떠올랐다. 17일 여러 포털사이트에는 '김혜수 루머' '나훈아' '야쿠자' 등이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혜수와 관련된 루머는 지난해 말 "가수 나훈아가 야쿠자 보스의 애인으로 알려진 글래머 배우 K양과 관계를 가졌고 이로 인해 나훈아가 야쿠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확산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한 스포츠지가 기자 블로그에 "글래머 여배우 K양은 야쿠자 보스의 애인"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결국 일부 네티즌은 김혜수를 K양으로 지목했고 소문은 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에 대해 김혜수의 소속사는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루머를 공식 부인했다. 소속사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과 함께 루머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소속사측은 이어 "김혜수가 야쿠자 보스의 애인이라는 소문과 나훈아와의 연루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나훈아와 김혜수는 과거 '김혜수의 플러스유'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한 차례 만났을 뿐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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