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품 주간시황] 코코아 3월물 크게올라 톤당 860弗

[국제상품 주간시황] 코코아 3월물 크게올라 톤당 860弗

코코아 가격이 지난 주 크게 상승했다. 런던 커피, 슈가 앤드 코코아 거래소(CSCE)에서 12일 코코아 3월물은 12달러 상승한 톤 당 86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내 23% 상승한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금주에도 이 같은 가격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코아의 가격 상승은 세계 최대 산지인 서부 아프리카에서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선적을 위해 아이보리 코스트 지역의 항구에 들어오는 코코아 양이 전문가들 예측했던 것보다 적다는 보고서가 속속 발표되며 코코아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원당은 전문가들이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됐던 가격대 아래로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CSCE에서 원당 3월물은 파운드 당 0.26센트 하락한 10센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금주 원당가격이 반등을 시도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석유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30달러대를 또다시 돌파했다. 지난 금요일 뉴욕상품시장에서 WTI 2월물은 배럴당 64센트 상승한 30.05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소 150만배럴 가량 감산할 것이 확실시 되면서 전문가들은 WTI가 배럴당 34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동양선물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