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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이라크 전력 인프라사업 수주
입력2011-11-22 10:32:52
수정
2011.11.22 10:32:52
LS산전이 이라크에서 1억1,500만달러(한화 1,300억원) 규모의 전력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S산전은 이라크에서 8,500만 달러 규모의 변전소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12개월간 33kV 변전소 35개를 설립하는 것으로, 비유럽권 기업이 이라크에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것은 60년 만이라고 전했다.
LS산전은 이와 함께 132kV 변전소 4곳 건립공사와 초고압 변압기 납품 등도 성사시켰다. 이를 포함한 총 수주금액은 1억1,500만 달러에 달한다.
LS산전 관계자는 “각종 전력기자재 생산과 함께 변전소의 설계, 조달,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하는 턴 키 베이스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전력시스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LS산전은 총 100개 변전소에 대한 프로젝트 가운데 첫 번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한 만큼 향후 잔여 65개 변전소 입찰에도 참여, 이라크 재건사업 수주는 물론 중동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계약식에는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카림 아프탄 이라크 전력부 장관, 박석범 주 이라크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구자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라크는 입찰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선진기업들만 선별해 초청할 정도로 전력 인프라 구축사업에 있어 기술력을 중시한다”며 “기술평가에서 당당히 인정받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카림 아프탄 전력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력부가 자체 자금으로 발주하는 사업 중 최근 30년 이래 최대 규모”라며 “비 유럽권 기업으로, 이라크 전력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60년 만에 LS산전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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