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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00억 이상 흑자 달성할것"

GE, 현대캐피탈 지분 5%도 이른 시일내 추가 인수 기대<br>정태영 사장 기자회견

정태영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 사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현대카드가 상반기 110억원의 흑자를 올린 데 이어 연말까지 3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까지는 전산시스템 투자, 상품개발 등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신용판매 위주의 영업전략 때문에 흑자폭이 크지 않지만 내년에는 상당한 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현금대출을 늘리고 광고를 줄이는 등 이익을 늘릴 수 있지만 지금은 신용판매 위주의 기본기에 충실해야 할 때”라며 “GE소비자금융과의 제휴로 그동안의 정상화 과정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제휴로 조달금리가 낮아지고 신상품을 도입하는 데도 GE소비자금융의 노하우를 활용하게 됐다”며 “현대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GE와의 제휴 이후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효과를 거둔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GE소비자금융의 현대캐피탈 지분 추가 인수와 관련, “지난해 38%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5%를 옵션으로 사가도록 해 이른 시일 내에 추가로 인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 지분 매각대금은 1,400억원”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대캐피탈의 중국 자동차 할부금융시장 진출에 대해 “중국은 현대차그룹이 전략적으로 진출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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