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단섬유의 대체용도 증가와 증설효과와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장섬유의 회복도 기대된다”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단섬유는 용도적인 측면에서 비의류용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수요 외에 신규 대체 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높은 성장율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장섬유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장섬유는 대부분 의류용으로 사용되어 경기에 민감하다”며 “의류산업의 경우 미국 및 유럽의 소비가 미치는 전세계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 경기가 개선되면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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