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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려먹는 햄' 국내 첫 선

하림, 발색·방부제 안쓴 '후로웰' 출시

'얼려먹는 햄' 국내 첫 선 하림, 발색·방부제 안쓴 '후로웰' 출시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은 급속 동결방식을 도입, 아질산염 등 발색제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적어도 6개월 이상 보관해 먹을 수 있는 신개념 냉동 햄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소비자 건강을 위해 논란의 대상인 발색제나 방부제 사용을 하지 않은 냉동제품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기존 햄이 냉장고에서 한달 정도 썩지 않는 이유는 아질산나트륨 등의 발색제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것. 새롭게 출시되는 냉동 햄 브랜드 ‘후로웰’은 신선한 원료를 급속 동결해 냉동 유통시킨 제품으로, ‘후리컨들’과 ‘안심 소시지’ ‘하얀속살 햄’ 등 총 11개 제품. 하림 관계자는 “20년 전 냉동만두가 국내에 도입된 것과 마찬가지로, ‘후로웰’은 냉장 유통 일변도이던 국내 햄 시장에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영국 등에서는 냉동 햄ㆍ소시지 유통비율이 절반을 넘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발색제를 사용하지 않은 냉동 제품이 보편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4-11-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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