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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질환 한방으로 치료한다
입력2001-03-27 00:00:00
수정
2001.03.27 00:00:00
해동한방병원 백연종원장 '생비환' 개발봄철에 더욱 심해지는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코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한방약 '생비환'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있다.
해동한방병원 백연종 원장은 "급ㆍ만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환자들을 상대로 생약재로 만든 생비환을 코에 직접 삽입해 코 점막을 자극하고 강화한 결과, 보통 1~2개월 심한 경우에도 2~3개월 내에 염증 및 농이 없어지는 등의 뚜렷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백 원장에 따르면 과체, 묵항 등 20여 가지의 한약성분으로 만든 생비환을 콧속에 삽입하면 약 1시간 후 코 점막을 자극해 농을 포함한 콧물을 쏟아내며, 이 과정이 1주간 정도 계속되면 막혔던 코가 시원하게 뚫리고 점차 염증도 사라지게 된다는 것. 또 코 점막이 강화돼 알레르기등을 유발하는 인자로부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백 원장은 "생비환은 환부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내복약에 비해 치료효과 높을 뿐 아니라 효과가 빨리 나타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강조하며 "생비환과 더불어 전체 면역력을 높이는 생비탕을 함께 먹으면 치료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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