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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포인트(0.07%)오른 2,024.90에 장을 마감했다. 서해5도 해상 사격훈련으로 북한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소식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의 그리스 구제금융 승인 기대 등 호재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이 2,63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38억원, 6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1,13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54%)이 크게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2.11%), 철강∙금속(1.77%), 기계(1.4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2.24%), 은행(-2.10%), 보험(-0.7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고려아연(3.84%), LG화학(2.31%), 호남석유(3.82%) 등 석유화학주와 두산인프라코어(3.61%), 현대제철(2.75%) 등이 중국 긴축완화 수혜 기대로 크게 올랐다. 반면 하이닉스(-1.91%), LG전자(-1.31%), KB금융(-1.29%)등은 하락했다.
특히 기업은행은 17일 발표한 4∙4분기 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미치면서 3.33% 내렸다.
상한가 41개 종목을 포함해 4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74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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