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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이상 노령층 저축 “상속위해” 13% 불과
입력1996-11-28 00:00:00
수정
1996.11.28 00:00:00
◎한투,고객 300명 설문60세이상 노령자들은 자식들보다는 스스로 인생을 즐기기 위해 여유자금을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투자신탁이 이달초 자체 고객 3백명을 대상으로 저축 목적이 무엇이냐는 설문 조사에서 ▲노후생활을 위해 저축을 한다는 응답자가 54.7%로 가장 많았고 ▲질병 및 재난대비가 27.3% ▲주택마련이 26.3% ▲자녀 결혼자금 마련이 11.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61세 이상 노령자들의 경우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서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13.3%에 불과했던 반면 ▲노후생활안정 66.7% ▲질병, 불의의 재난대비가 26.7% ▲해외여행경비 마련 20.0% 등으로 조사돼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저축하는 종래 관습이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주택마련과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 저축한다는 응답자는 30대가 가장 많아 젊은층들에게는 여전히 결혼과 주택구입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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