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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라크戰 승리” 공식선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개전이후 처음으로 이라크전의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아직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며 종전 선언은 유보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중소기업대표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라크전의 승리는 확실하다”며 “그러나 아직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내에 후세인 정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ㆍ영 연합군의 승리를 확실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한달 전 이라크는 국민들에게 감옥과 같은 곳이었으며 테러리스트들에게는 천국이었고 전세계를 위협에 빠뜨리는 무기 창고와 같았다”며 “그러나 지금 세계는 훨씬 안전해 졌으며 테러리스트들은 동맹을 잃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테러와의 전쟁에서 주요한 전진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부시는 “이라크와의 전쟁은 잠재적인 위험성이 큰 국가들에게 분명한 메세지를 보냈으며, 시작한 것은 분명히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연합군은 어떠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우리자신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미 경제 현안과 관련, “미국 경제가 잠재적인 능력을 다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회는 적어도 5,500억 달러의 감세안을 신속하게 통과시켜야한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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