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넘기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제기됐지만 미국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다”며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주가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또 “하반기 미국경기가 회복되고 출구전략이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으로의 자산교체가 진행될 것”이라며 “3분기에는 미국과 일본 주식 등 불확실성이 낮은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 증시는 4분기께 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아세안 신흥국에 비해 건전성 기반이 양호하지만 신흥시장의 속성을 어느 정도 지니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 성장률 하향 우려 등이 영향을 주고 있어 4분기께 가서야 선호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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