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23일 인도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성과를 추구하는 ‘삼성인도중소형FOCUS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속 성장 가능한 인도의 중소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BSE)의 중소형주 지수(MidSmallcap Index)가 벤치마크 지수다.
인도는 제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며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의 도시화율은 불과 30% 수준으로 앞으로 농촌 인구의 급속한 도시 유입이 기대된다. 이는 생산성 증대, 내수 확대 요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운용자산이 40조원 이상인 인도 릴라이언스 캐피탈 자산운용의 자문을 토대로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운용을 맡는다. 펀드의 총 보수는 연 2.26%(Class C1 기준)이며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으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오해영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인도는 젊은 노동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7%대의 경제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인도 투자 펀드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조언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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