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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年 1조 투자 초일류 유통기업 도약"

구학서 사장 기자간담회


”신세계는 앞으로 연간 10억달러(한화 1조원)를 투자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투자여력은 충분합니다. 더욱이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여서 투자 여력을 중국으로 돌릴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는 만큼 중국 진출을 성공시켜 세계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신세계의 목표입니다” 중국 인뚜점 개점 기자간담회에서 구학서(사진) 신세계 사장은 지난 97년 중국 1호점을 오픈한 이래 진출 속도가 다소 더뎠지만 이제 한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성공할수 있다고 판단, 적극적인 중국 출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할인점수는 590여개이지만 앞으로 경제발전 규모를 감안할 때 3,000여개까지도 가능하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마트의 사업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는게 구사장의 설명이다.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현재 이마트 직소싱 상품의 7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구매력을 확대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면서 “이를 위해 3월초 상하이 소싱 사무소를 설치했다”고 구 사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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