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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표 -3억5,945억원 재산 감소 10위
입력2004-02-28 00:00:00
수정
2004.02.28 00:00:00
이동훈 기자
의장과 각 당 지도부의 재산 변동은 재산 감소 10위를 차지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폭이 크지 않았다.박관용 국회의장은 예금 감소 등으로 재산이 1억903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박 의장의 장남은 재산 신고를 거부, 눈길을 끌었다. 김태식, 조부영 부의장은 각각 본인 채무 감소 및 배우자 주식 증가 등으로 3,023만원과 2억8,671만원이 늘었다.
반면 한나라당 최 대표는 은행 빚 등으로 재산이 3억5,945만원 줄어들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예금 증가로 1억1,610만원이 늘었고,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임대 채무 증가로 1,053만원이 감소됐다고 신고했다. 16대 국회 들어 3년째 변동사항이 없다고 신고했던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번에는 예금 감소로 30만7,000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된 여야 인사 들 가운데 한나라당 서청원 전 대표는 보험 예금 감소 등으로 661만원이 감소한 반면, 우리당 정대철 의원은 4,000만이 증가했다.
한나라당 김영일 전 사무총장은 본인 및 배우자 예금 등으로 1억557만원이 늘었으나, 우리당 이상수 의원은 1억3,981만원이 줄었다고 공개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은 예금 등으로 2,144만원이 증가했고,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은행 대출 등으로 767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훈 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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