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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는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본격적인 하락을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 문기훈(사진) 신임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4일 기자와 만나 최근의 코스피지수 하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문 센터장은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가장 큰 폭의 조정 수준이 100포인트 정도였다”며 “이를 감안할 때 조정이 온다고 해도 1,690~1,700선에 머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 매도세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문 센터장은 “최근 뉴욕에 다녀왔는데, 현지서 만난 미국 투자가들의 경우 여전히 한국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었다”며 “다만 올들어 단기간에 가파르게 상승한 일부 종목들에 대해서만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문 센터장은 앞으로 60~70명 수준의 굿모닝신한증권의 리서치 인력을 대형사 수준으로 확대해 리서치부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된 문 센터장은 89년 굿모닝신한증권의 전신인 쌍용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를 거쳐 2001년부터 법인영업부장, 목동중앙지점장, 투자분석부장, 기업분석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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