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애니메이션 사업을 본격화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노션은 풀 3D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광고대행사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배틀 와치카’는 주인공 ‘지노’와 인공지능기술로 교감이 가능한 와치카 ‘블루윌’이 배틀리그 챔피언이 되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공식 출시에 앞서 21일 MBC를 통해 스페셜을 방영하며, 첫 번째 정규시즌은 내년 봄에 선보인다.
이노션은 ‘파워배틀 와치카’의 콘셉트, 디자인, 시나리오 등 전 부문에 걸친 기획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CJ E&M, 삼지애니메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 2년간 제작과정을 거쳤다.
이노션 관계자는 “‘파워배틀 와치카’는 이노션의 신규사업 발굴에 대한 수년간의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며 “2016년 시즌 1 방영부터 파트너사들과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 및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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