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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많은 연말 연시, 모임의 종류도 다양하다. 당장 목전에 둔 크리스마스 파티부터 커플끼리의 모임, 로맨스를 부르는 싱글파티는 물론 친구들과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파티, 칵테일 파티까지 이제 파티는 거창한 개념이 아닌 한국에서도 소소한 모임을 뜻하는 용어가 됐다. 그러나 여성들에게 '파티'는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하는 마력의 단어다. 누구든 파티의 주인공을 꿈꾸기 때문이다. 파티퀸이 되기 위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무래도 패션과 메이크업이다. 모임 성격에 맞춘 센스있는 패션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면 주목받는 파티퀸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글로벌 패션브랜드 제이에스티나가 파티룩에 어울리는 포인트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커플 파티, 화이트 패션+핑크 포인트 룩… 여성美 물씬
화이트 컬러는 깨끗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남성의 마음 속에 강렬하게 각인시켜줄 컬러로 제격이다. 여기에 연인과의 로맨스를 과시할 핑크빛 주얼리를 포인트로 착용하면 프린세스 등극은 따논 당상. 핑크의 로맨틱한 변주를 담은 '리에또 루비 핑크 티아라'는 로즈골드 티아라를 따라 수놓은 듯 총명한 빛을 발하는 화이트 스톤과 붉은 천연루비의 앙상블이 섬광처럼 강렬한 인상을 준다. 귀걸이가 움직일 때마다 다른 커플의 눈길을 끄는 것은 물론 뿜어 나오는 여성스러움으로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마음을 설레게 할지 모른다.
칵테일 파티, 드레시한 콘셉트에 컬러 스톤 포인트 룩
화려한 칵테일 파티에 참석할 계획이라면 과감하게 어깨를 드러내는 오프 숄더 드레스에 화이트 밍크 퍼 망토 등을 걸치면 단숨에 주목을 끌 수 있다. 여성의 매력을 한껏 살려주는 쇄골 라인을 보여주는 칵테일 드레스가 부담스러웠다면 크리스마스나 연말 연시 파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때 만큼은 과감하고 섹시한 콘셉트로 기존의 이미지에서 변신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심플한 색상의 칵테일 드레스를 염두에 둔다면 반드시 컬러가 포인트가 되는 주얼리는 놓치면 안된다. 특히 올해의 컬러였던 마르살라 주얼리라면 포인트를 살리기에 충분하다. '엘라크루나 시리즈'는 은은한 보랏빛이 감도는 마르살라와 앤티크한 그레이 컬러의 스톤이 세팅된 목걸이와 귀걸이는 따뜻한 온기를 머금은 마르살라 컬러와 시크함이 감도는 루나 스톤의 조합으로 우아함과 도도함이 묘한 매력을 안겨줄 것이다.
드레스 색으로 좀 더 과감한 연출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섹시한 여신을 떠올리는 레드 컬러의 드레시한 원피스와 샴페인 골드 컬러의 포인트 매치는 화려하고 세련되면서도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너무 과다한 액세서리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땐 골드컬러의 파우치로 한 두가지 정도 포인트를 주는 게 정답이다. 레드 칵테일 드레스와 금상첨화인 '이오스 클러치'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미니 사이즈로 이태리 소가죽에 3D 엠보공법을 적용해 보석처럼 반짝이는 유니크한 표면 마무리를 한 것이 특징이다.
남성소품, 눈길 끄는 시계로 필살기 파티 룩]
주인공이 되고 싶은 것은 여성뿐 만이 아니다. 최근 남성들은 여성 못지 않게 자신을 꾸미는데 관심이 높다. 남성을 위한 성공적인 파티룩은 역시 시계로 마무리된다. 평소 입는 정장 스타일에 작은 변화를 주면 더욱 센스있는 남자로 변신이 가능하다.
로만손의 '드 아르본'은 그동안 로만손이 축적해 온 제작 노하우의 집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자인은 프레스티지한 기술력에 군더더기 없으면서 세련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려 연령대를 불문하고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월 세계 최대 시계보석 박람회 '2015바젤월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드 아르본은 론칭 1달 만에 1차 물량을 전부 소진할 정도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우아한 곡선을 뽐내는 실루엣과 품격이 그대로 드러난 자태가 절묘하게 부합되며 스위스 로만쇼른 아래 지방인 호반도시 아르본을 모티브로 삼았다. 비상하는 새의 날렵하고도 정갈한 이미지를 담아 슬림하게 선보여 특유의 네오 클래식 무드를 세련된 '어반 클래식' 감성으로 풀어냈다. 크로노그래프, 클래식, 슬림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기호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 스위스메이드 시계를 30만원대(39만5,000원부터)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점은 '드 아르본'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남성 6가지, 여성 6가지 스타일로 총 50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송년 파티, 블랙 시크 룩+마르살라 컬러 도도한 매력
블랙은 가장 많은 매력을 담고 있는 컬러인 동시에 누구든지 시크하게 만들어 주는 마법의 컬러다. 블랙 앙고라 니트에 자연스러운 웨이브의 헤어, 여기에 눈매를 살짝 강조한 메이크업과 시크한 블랙 티아라 주얼리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면 블랙컬러룩이 완성된다.
블랙 티아라인 '로제 라피네 느와 티아라'는 순수한 여성성과 블랙의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담은 주얼리다. 치명적인 반전을 담은 느와 티아라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순수한 티아라에 고혹적인 아우라의 블랙 컬러를 입혀 묘한 매혹의 장르를 만들어 낸다. 마치 밤 하늘에 수 놓인 별처럼 블랙 티아라 위로 흩뿌린 듯 반짝이는 블루 스톤과 날렵한 골드 실루엣이 섬세한 라인을 만나 극도의 여성성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함께 표현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싱글 파티, 올 핑크 룩에 패치워크 백… 男心유혹
핑크컬러 아우터에 핑크 포인트 액세서리를 더하는 스타일링으로 연인을 부르는 핑크 무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겨울 핸드백의 핫트렌드로 떠오른 제이에스티나의 패치워크 기법을 활용한 핸드백을 연출하면 사랑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티아라스페셜백'은 핑크를 비롯한 다양한 컬러와 소재 등을 믹스해 지그재그 형식의 유쾌한 스티치기법을 적용, 펑키하고 신선한 감각이 돋보인다. 트위드 원단, 투스카나 스트라이프, 엠보피 등의 특수 가죽을 패치워크 형식으로 매칭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미를 자랑한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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