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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15세 학력 수학부문 '2위'

제2차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 결과…1위는 핀란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실시한 중학교 3학년 학력 국제 비교평가에서 수학 부문 2위를 차지했다. 30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OECD가 내달 7일 발표할 `제2차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에서 전체 41개국 가운데 핀란드와 한국이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시사 주간지 슈테른은 지난 24일자 최근호에서 수학에 중점을 둔 제2차 PISA 결과를 일부 미리 입수해 보도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독일은 17위로 2년 전에 비해 3단계 올랐으나 여전히 전체 중간 수준 이하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슈테른 등 독일 언론의 보도엔 한국 학생들의 독해력과 과학 부문 성적은 포함돼 있지 않다. OECD는 지난해 41개국 15세 학생 30여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PISA 결과를 내달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각국 교육 당국이 국가별, 과목별 순위와 세부내용을 공개한다. OECD는 회원국가 의무교육이 종료되는 시점인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3년 마다 독해력과 수학, 과학 등 3과목에 걸쳐 실생활에 필요한 응용력을 평가해 왔다. 2001년 발표된 1차 조사는 독해력, 올해의 경우 수학, 2007년의 경우 과학에 각각 중점을 두고 나머지 과목은 부수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은 1차 조사때 중점과목이었던 독해력에서 6위를 했으며, 과학은 1위, 수학은 2위로 3과목 모두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슈테른은 이번 조사에서 "독일은 세계의 어떤 나라들에 비해서도 부모의 교육과 수입이 자녀의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한국과일본,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등은 독일식 교육체제와 달리 출신에 따른 교육상의 약점을 보강해 균질화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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