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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자리한 한비건축사사무소(대표 배도정.사진)는 공장 등 산업시설의 건축설계에 특화된 전문설계사무소다. 지난 1996년 회사 설립 이후 25명의 전문설계 담당자가 연간 4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진행해온 공장설계 및 감리만 800여건에 달할 정도다.
특히 한비건축사사무소는 외국인 투자시설의 설계 노하우에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공장 설비기준에 맞는 FM Global Code 컨설팅 관련 업무설계 및 미국 LEED & 국내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준비와 같은 설계경험을 축적하였으며, 외국인투자에 성공한 지자체들이 수소문을 통해 한비건축사사무소를 찾아올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BEHR(독일), ENK(미국.영국), Hoganas(스웨덴), SKF코리아(스웨덴), GS-Hydro, SH-PAC 등이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시설의 설계실적이다.
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설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는 부산향토 식품업체인 (주)기린의 기장공장을 비롯한 부산의 농수축산물가공공장 등 20여건의 식품공장 설계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800여건의 공장설계 노하우를 자동차, 조선, 물류, 주물, 주조 등 업종별과 공장규모별로 체계화해 고객의 요구에 맞춤별 설계 제안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번 진행한 프로젝트를 체계화된 데이터로 축적하는 이유는 설계를 의뢰했던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공장설계의 수요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근래 주요 프로젝트인 (주)동화엔텍, (주)파나시아 본사 공장 등 연면적 35,000 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 실적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작은 디테일들이 모여 설계의 품질로 표현된다는 신념으로 해외 신기술 도입은 물론, 공장관련 사고 현장이나 재해현장은 빠짐없이 모니터링하며 설계에 적용하고 있다”는 배도정 대표는 “설계를 의뢰했던 고객사가 대를 이어 공장을 증축할 때 한비건축사사무소 역시 대를 이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아들 2명을 모두 건축학과 전공자로 교육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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