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는 14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IPO를 통해 상장되는 주식은 850만주로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공모희망가격 범위는 3,200~3,6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72억~306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모바일 콘텐츠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754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시아경제는 오는 15~16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22~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는 "기존 배너 광고를 대체할 네이티브 광고 모델 개발, 콘텐츠 유료화 모델 개발, 콘텐츠 사업의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뉴스 유통채널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흐름에 적극 대응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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