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온라인 소액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가 중간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업계 간담회에서 자금회수의 통로로 장외 주식 거래용 게시판인 'K-OTC BB'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K-OTC BB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인프라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개별 종목의 호가 및 매매 체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투입한 투자자는 기업공개(IPO) 전에도 이 인프라를 활용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다.
금융위는 또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펀드도 활용할 예정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정책펀드가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설립된 지 7년 이하인 중소·벤처기업이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제도다. 일반투자자는 1년 동안 최대 2,000만원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시행 예정일은 내년 1월25일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집단 지성을 활용한 대표적인 핀테크 선도 사례"라면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투자하고 싶은 금융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업계 간담회에서 자금회수의 통로로 장외 주식 거래용 게시판인 'K-OTC BB'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K-OTC BB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인프라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개별 종목의 호가 및 매매 체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투입한 투자자는 기업공개(IPO) 전에도 이 인프라를 활용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다.
금융위는 또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펀드도 활용할 예정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정책펀드가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설립된 지 7년 이하인 중소·벤처기업이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으는 제도다. 일반투자자는 1년 동안 최대 2,000만원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시행 예정일은 내년 1월25일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집단 지성을 활용한 대표적인 핀테크 선도 사례"라면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투자하고 싶은 금융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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