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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더(THE) 건강한 햄'이 출시 4년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더 건강한 햄은 CJ제일제당이 2015년 5월 첫선을 보인 햄 브랜드로 첫해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2011년 460억원, 2012년 610억원, 지난해 680억원을 나타내는 등 매년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도 지난 4월까지 24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올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보다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으로 더 건강한 햄을 연매출 1,00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 건강한 햄의 눈부신 실적은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 덕분이다. CJ제일제당은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합성아질산나트륨과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쏘르빈산나트륨, 전분 등 5가지 식품첨가물을 뺀 무첨가 햄 브랜드 더 건강한 햄을 2010년 5월 선보였다. 이후 '더 건강한 베이컨스테이크'를, 2012년에는 '더 건강한 그릴 후랑크·비엔나'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더 건강한 델리'와 '더 건강한 그릴스테이크', '더 건강한 햄 클래식' 등도 내놨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 건강한 햄은 식품첨가물은 빼고, 식물 소재 성분을 이용해 햄 고유의 맛과 색을 유지한 제품으로 햄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 무첨가 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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