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화 여수 노조 '잡셰어링' 동참키로
입력2009-03-05 18:19:32
수정
2009.03.05 18:19:32
한화그룹 전 계열사 임원 300여명이 임금 10%와 성과급 전액을 자진반납한 재원으로 300명의 인턴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주력 계열사 사업장 근로자들까지 잡셰어링에 동참한다.
㈜한화 여수공장 직원들과 노조 여수공장지부는 5일 '여수공장 직원 및 노동조합 일자리 나누기 동참 결의대회'를 열고 "급여 일부 반납과 연장근로 단축 등으로 총 인건비의 5%에 해당하는 재원을 마련해 인턴사원 채용을 확대해달라"고 회사 측에 요청했다.
㈜한화 여수공장 직원들의 이 같은 잡셰어링 동참은 여수 지역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주종만 ㈜한화 여수공장지부장은 결의문에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회사가 현장직 인턴을 채용할 것을 적극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화 측은 이 같은 직원들의 결의에 부응해 여수공장 근로자 총원의 5%에 해당하는 30명의 인턴을 추가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인턴은 3~6개월 동안 일할 수 있으며 회사 측은 우수 수료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는 회사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혁신활동에 따른 경비 절감분의 일부를 잡셰어링 재원에 보태기로 결정했다.
㈜한화의 한 관계자는 "한화그룹 최초로 노조의 자발적 발의에 의한 현장 일자리 나누기 사례라는 점에서 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